"파른 손보기, 연세 선사학 연구의 문을 열다"

우리나라 선사학 연구의 개척자인 파른 손보기 교수는 1964년 공주 석장리 유적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역사가 구석기시대부터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. 그 뒤 제천 점말 동굴, 청원 두루봉 동굴,
단양 상시 바위그늘, 통영 상노대도 조개더미, 양평 앙덕리 고인돌 등 수많은 선사유적을 조사하여
연세대학교 박물관이 명실상부한 선사학 연구의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게 하였습니다.   

파른 손보기 교수(1922. 7. 7. ~ 2010. 10. 31.)의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그가 평생을 바쳐온
연세대학교 박물관의 선사유적 발굴 역사를 조태섭 박물관장이 되돌아보고자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