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뮤지엄토크] 커피한잔, 유물한점 - 스물세 번째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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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습시간09분 49초
"화폭에 글을 담다. 화가 마광수"
“그림을 그릴 때 내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동심과 같은 ‘즉흥성’ 이다.”
“미리 구도를 잡고 색깔을 결정하고 하는 절차를 나는 생략하고 넘어간다. 그야말로 붓가는 대로 그린다. 그리고 서양식 문인화를 시도하기 위해 그림 속에 내가 쓴 시구詩句를 집어넣기도 한다. 그렇지만 기존에 창작된 시에서 고른 시구가 아니다. 어디까지나 즉흥적인 글귀를 삽입시키는 것이다.”
“나는 ‘예술(art)’이라는 단어에 가장 잘 부합하는 장르가 미술이라고 생각한다.”
“나는 다시 한번 미술이 주는 카타르시스 효과를 새롭게 실감할 수 있었다. 문법을 따져가며 토시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글쓰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.”
“예술은 ‘위압적 양심’과 ‘격노하는 본능’을 비폭력적으로 중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.”
-광마(狂馬) 마광수
소설가로 시인으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는 마광수 교수가 화폭에 재현한 ‘마광수의 문인화’ 를 윤현진 학예사가 안내해드립니다.
본 동영상의 배경음악으로 Angel’s Dream(Aakash Gandhi), Avec Soin - Romance(Kevin MacLeod), Timeless(Lauren Duski), Grass(Silent Partner)가 사용되었습니다.
그 가운데 Kevin MacLeod의 Avec Soin - Romance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(https://creativecommons.org/licenses/by/4.0/)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.
출처: http://incompetech.com/music/royalty-free/index.html?isrc=USUAN1100860
아티스트: http://incompetech.com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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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엄토크, 마광수, 화가, 문인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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